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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주무관 활약, 저장강박 10톤 쓰레기 치워
다산동주민센터, 끈질긴 설득 끝에 청소작업…희망의 집수리 대상자 선정도
[2017-08-24 오전 10:07:00]
 
 
 

다산동주민센터 소속 우리 동네 주무관들과 보건지소,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직원들이 힘을 합쳐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다산동주민센터(동장 김창수)는 반장으로부터 온갖 쓰레기로 가득하다는 집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 10일 끈질긴 설득 끝에 해당가구에 대한 긴급 청소작업을 실시했다.

이곳에는 인지능력이 떨어지는데다 우울증과 저장 강박증을 앓고 있는 권 모 씨()가 정신1급 및 지적3급의 중복장애를 가진 딸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이 날 다산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집안 가득 쌓인 막대한 양의 쓰레기와 폐가구 탓에 악취와 해충으로 고통 받는 정신질환자 모녀를 위해 4시간 걸쳐 청소와 방역을 진행했다.

대청소는 다산동주민센터 소속 우리 동네 주무관들과 보건지소,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직원들이 힘을 합쳐 일사분란하게 실시했다. 여기에 청소행정과 협조를 받아 5톤 압축차량 1대가 동원돼 주택 안팎으로 즐비하던 폐가구, 집기류, 옷가지 등 10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어 다산동장을 포함한 우리 동네 주무관은 집안을 쓸고 닦으며 모녀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되찾도록 힘썼다.

현장을 지켜보던 이웃들은 “TV에 나올 만한 집이다라며 내가 살고 있는 동네가 이렇게 훈훈한 곳인 줄 미처 몰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부 어르신들도 직접 만든 냉커피와 음료를 나눠 주며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처음 우려와 달리 집이 넓어진 것 같다며 입가에 미소를 보이는 권 씨를 보면서 우리 동네 주무관들과 기관 담당자들은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 다산동주민센터에서는 권 씨의 건강관리와 주거환경을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희망의 집수리대상자로 추천해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서비스도 지원받도록 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저장강박증 및 우울증을 치유하도록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관리할 계획이다.

김창수 다산동장은 어려운 처치에 놓인 주민을 위해 여럿이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하니 참 뿌듯하다면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의 성공적인 안착과 더불어 모두가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우리 동네 주무관의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소담 기자

편집부(7734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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